[쏘스쿨] 칼럼 1 - 1년에 한 채 프로젝트

이번에 특강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초보자 분들에게는 어려운 투자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초 투자 방법을 직관적으로 알려 드리는 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려운 투자 이야기 듣고 주눅들게 되는 것보다, 투자 기본기를 탄탄히 쌓으시면서

핵심만 파악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고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시는 게 맞습니다.

 

지난 번 특강에서 알려드린 시세지도를 벌써 잘 만들어서 쓰시는 분 이야기도 듣게 되었고

말씀드린 투자 지역을 용기내서 찾아가서 급매를 잡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월급쟁이 투자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월급쟁이들은 월급쟁이들에게 맞는 투자방식이 있습니다.

너무 무리를 해서 투자하실 필요없이, 차분히 회사 생활하면서 투자를 병행하시면 되는데,

너바나님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에 보면 다음과 같은 좋은 내용이 나옵니다.

 

1년에 한채씩 급여로 10년 간만 꾸준히 사보셔라.

그러면 10채가 아니라 30채가 마련될 것이다.

급여로 마련한 10채와 전세금 상승분으로 마련한 20채.

예를 들면 1년간 모은 급여 3000만원으로 수도권 역세권에 중소형 아파트를 매년 한채씩 사는 겁니다. 

그리고 2년마다 기존 아파트의 전세금 상승분으로 새로운 아파트를 사는 겁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듯이, 아파트가 아파트를 사오는 자동화 시스템이 되는 거죠.

대출 없이, 전세 끼고 한채씩 매년 사서 모으면, 10년간 30채가 돼도 대출은 전혀 없게 됩니다.

 

월급쟁이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투자방식입니다.

전세금 상승분을 이용한 투자방식인데, 지속적으로 개수를 늘려갈 수 있는 방법으로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수도권 투자를 해오신 많은 분들이 지난 20-30년 전부터 써오던 방법으로, 

저도 실전에서 15년간 많이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대출이 전혀 없다는 점과 최소 90%의 성공확률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투자입니다.

전세가격이 하락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른 투자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세가 2년마다 3000만원씩만 상승해도 24개월간 아파트 채당 매달 월세 125만원씩 들어오는 셈입니다.  

24개월간 매월 125만원씩 월세를 받으면, 생활비로 흐지부지 쓰게 되지만, 

목돈으로 3천만원 한번에 받으면, 뭉쳐진 돈의 효과로 다음 투자에 재투입 할 수 있습니다.

월세로 한다면, 들어오는 월세 125만원을 24개월 매달 한푼도 안 쓰고 모아서, 모은 돈 3천만원으로 재투자 하는 분을 전 한 분도 본 적이 없습니다.

 

1년에 한채 프로젝트로 투자 기본기를 확고히 다져 나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투자, 그 다음 투자, 또 그 다다음 투자에 안전하게 재투입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 투자의 핵심입니다.

 

어렵게 공부하지 마시고, 가장 중요한 핵심인 전세 가격 상승이라는 포인트부터 꽉 잡으시기 바랍니다. 지혜의 화신 워렌 버핏 할아버지의 두 가지 조언입니다.

 

“ 쉬운 것을 자꾸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것도 인간의 특징이다. “

“ 스노우 볼 효과 : 산정상에서 눈덩이를 굴려라! “

 

월급쟁이라면 차분히 관심지역, 아파트를 1년에 한 채만 사는 걸 목표로 잡고 해보시면 됩니다. 조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1년에 2채를 목표로 움직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향후 공급 소나기는 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임장을 철저히 하시고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2년마다 폭등하는 수도권 전세가격에 신기한 경험을 하실 겁니다. 

2채가 4채 되고, 4채가 8채 되고, 8채가 16채 되고, 16채가 32채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내 돈으로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입자들이 새로운 집을 사주시는 겁니다.

기존 아파트가 새로운 아파트를 사오는 자동 시스템입니다.

스노우 볼 효과는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를 뭉치기 힘들지만 일단 어느 정도 크기로 뭉치기만 하면 뭉친 눈덩어리를 언덕 위에서 굴리는 겁니다. 그러면 뭉쳐진 눈덩어리가 언덕을 스스로 굴러 내려가며 점점 큰 눈덩어리로 급속히 증폭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결과도 대단하죠.

 

1년에 한 채 프로젝트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으로 대출 부담도 전혀 없고, 

초보자들이 가장 처음 접근하기 쉬운 투자방법입니다. 

몇 채 하시다 보면, 너무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해보시길 조언해 드립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나, 반드시 노력에 대한 보답을 톡톡히 해 줄 겁니다. 

우량하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시장에 내다 팔지 마십시오. 분명히 후회 할 겁니다. 

돈에 대한 애착을 버리시고, 1년에 한 채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커 나가는 걸 지켜보며 즐기시고, 안전하게 장기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