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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투자 초보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첫번째


열정적인 조급함


부동산 투자 초보들은 멈춰서서 그 길이 어떤 길인지 깊이있게 고민해 보지 않고

열정적으로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안된 상태에서 마음만 너무 급하다.

 

, 자신은 늦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언제나 우리의 삶에는, 우리의 투자에는, 다음 시절이 있는 법이다.

지금 태어난 아기가 너무 늦게 태어난 것인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너무 늦게 태어난 건가?

갓난아기에게는 그 아기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시대가 있지 않을까?

진정한 투자 황금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매번 말씀 드리지만, 총알받이 되기 싫으면, 머리를 바짝 숙이고 낮은 포복전진으로 박박 기면서 살아 남으셔라

자존심은 내려 놓으시라. 우리에게는 자존심보다 더욱 지켜야 할 소중한 가족이 있지 않은가?

 

빨리 부자가 되려고만 하지 마시라. 빨리 돈 벌어서 뭐 하시려고

빨리 쉬려고? 빨리 놀고 싶어서? 빨리 자랑하고 싶어서


글쎄다..


천천히 이 게임을 즐기셔야 하고, 잘하는 것보다, 천재적인 재능보다, 즐기시는 게 이 투자게임에서 더 유리하고 

마음이 편하실 거다.


부동산 투자가 삶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셔야 하고, 진정으로 부동산 투자를 사랑하셔야 한다.

 

빨리 돈을 벌려고 해서 조급함이 생기는 거다.

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심리게임이다.

상대방의 심리가 아니라 내 심리 말이다. 마음공부부터 하시라.

 

# 실패 사례, 사고 사례


조급증과 연관된 대표 실패 사례는

작은 성공 후, 그것이 운이 좋아서, 시대를 잘 만나서 그런거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이라 믿는다


그래서 그 다음 번 투자에서 초심을 잃고, 더 큰 돈을 걸며 한 방에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탐욕스런 조급함.


다른 케이스는

실패 후, 겸허하게 깊은 반성을 하고 피드백을 해야 하는데

조급하고 성급하게 실패를 빨리 만회하려고 더 큰 일을 벌인다

도박처럼 작은 돈을 잃으면 열받아서 더 큰 돈을 걸고, 앞에서 잃은 모든 걸 한방에 보상받으려 한다

이성을 잃고 부동산 투자를 도박판으로 생각하고 투기를 하고 있는거다.


결과는 실패 후, 두 번째 무모한 도전에 마지막 종잣돈까지 다 날린다.

농부가 배가 고프다고, 내년 봄에 심을 종자씨앗까지 다 먹어 치우는 것이다.


열정적인 조급함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같다.


모두 다 다른 길, 각자의 길로 가는 듯 하지만, 결국 정상 한 곳에서 만난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상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곳이 아닌 경우가 많다

페달을 열심히 밟을 생각만 했지 목적지를 보지 않은 것, 자전거 핸들 방향을 신경쓰지 않은 것이다

열정적 조급함에 페달을 빨리 밟을수록, 자신의 진정한 목표와는 더욱 먼 다른 산으로 올라간다

가로질러 갈 수도 없고 산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갈 수밖에 없다

빨리빨리의 결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된다.

 

해외 여행 갔더니, 외국인들이 한국인 보면서 비웃으며 이렇게 말하더라.


빨뤼~빨뤼~  빨뤼~ 빨뤼~


빨리 요단강 건너실 건가? 천천히 꽃밭을 걸으실 건가?

 

열정적인 조급함 때문에 발생한, 수백 건의 실패 사례, 사고 사례를 15년간 모아왔다. (모아모아 프로젝트

나도 초보 때 겪었던 일이고, 이와 거의 비슷한 과정을 겪으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수백 명 보아왔다

부동산의 특성상 큰 돈이 걸리고, 큰 돈을 다른 일에 비해 손쉽게 벌다 보니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의 탐욕과 공포를 잘 통제하는 일이 부동산 투자에서는 핵심이다


열정적인 조급함은 탐욕에 가까운데, 열정이라고 우기며 자신만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고 여러분도 그럴 것이다. 탐욕스런 조급함.

나는 안 그럴텐데…’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다. 장담하지 마시라.

평정심을 잃는 순간, 모든 걸 잃게 되고, 살아 생전에 요단강 너머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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