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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건강

절대 그냥 넘겨선 안될 통증 10가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12. 23:20


https://www.rd.com/health/conditions/pain-symptoms/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의사, 오스피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특별히 다친 적이 없이도 이런 저런 통증들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 없이 저절로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어딘가가 자꾸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해서


바쁜 일상에 쫓겨 잊고 살다가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큰 병을 진단받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당신이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통증 10가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칼럼에서 가져왔습니다.







[1]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


만약 정말 갑자기, 그리고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두통을 느낀다면, 


뇌동맥의 벽이 부풀어 오르는 병인, 뇌동맥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고 간과할 경우 부풀어 오른 벽이 터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 당장 119 를 불러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가 시리다


치아의 겉층인 에나멜 층이 손상을 받거나 부식 (충치) 되게 되면, 내부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참기 힘들만큼 시린 느낌이 듭니다.


또 이렇게 신경이 노출되어 있게 되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고 이 세균 감염은


전신적으로 퍼져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늦지 않게 치과로 달려가 보는 것이 좋아요.




[3] 손,손목,팔까지 내려오는 통증


손가락 (특히 엄지,검지,중지에) 의 통증이나 먹먹한 느낌이 있고


손바닥이나 손목, 전완까지 증상이 내려온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근육 위축이 와서 손의 기능성을 잃을 수도 있어요.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갑시다.



보통 손목 터널 증후군은 앉아서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직업병으로 많이 와요. 중년 여성들이 많구요.


위에 서술한 것처럼 심한 상태로 병원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본인이 컴퓨터를 오래 하고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싶으면


조금이라도 불편할 때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 )






[4] 가슴 통증


심장마비가 오면 심장으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흉통이 옵니다.


가슴만 딱 아픈 게 아니라 연관통으로 턱,어깨,목 주변이 아플 수도 있어요.


쥐어짜듯이 가슴이 갑자기 아프다면 즉각 119를 부르도록 합시다.





[5] 허리 중간부의 우리한 통증


열이 나고 구역감이 있으면서 저 부위의 통증이 있다면, 콩팥 감염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당장 내과 선생님을 찾아갑시다.


신우신염이라고 하는, 콩팥 감염이 생겨버리게 되면,


콩팥의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고, 기능 고장이 올 수도 있어요.


실제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면, 허리 중간부위를 주먹으로 톡톡 치면서 통증이 많이 심한지를 확인한답니다.







[6] 허리 아랫부분의 통증이 다리까지 뻗쳐 내려갈 때


이런 증상은 좌골신경통이라고 해서, 좌골신경이라고 부르는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큰 신경이


손상되거나 눌려서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도 정형외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다리 근육의 위축이 오거나 소변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데


이는 마미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척수신경의 끝에 '마미' 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눌려서 오게 되는 매우 드문 질환이고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절대 다리 저린 증상을 그냥 넘어가지 맙시다.





[7]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서 열이 있고, 구역감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될 경우 충수돌기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증상이 다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구요.


충수돌기염을 치료하지 않고 뒀다 터져버리면, 복강 내로 감염이 퍼져나가 복막염을 일으켜 위험해질 수 있어요.


항상 응급으로 수술을 해줘야 하는 질환입니다.






[8] 골반 부위 또는 아랫배 통증


모든 여성에게 생리통은 있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 통증이 계속 계속 심해진다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는 병일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의 세포들이 암세포처럼 계속 자라나는 병입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계속 악화되는 것 같다면,


가까운 산부인과 선생님을 찾읍시다.


치료받지 않고 그냥 두게 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9] 종아리 부위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그러면서 붉게 변하고, 따뜻한 열감이 있고 부어오르고.


그렇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이라 하는, 혈관 내에 핏덩어리들이 끼어 생기는 병일 수도 있습니다.


얼른 혈관외과 선생님을 만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아프다고 해서 마사지를 하면 안됩니다.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핏덩어리가 폐나 심장으로 가면 정말 큰일날 수도 있어요.






[10]  발에 감각이 없다?


발 전반적인 감각이 떨어지거나, 타는 듯하거나 저린 느낌이 있다면, 


당뇨로 인해 발의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냥 두게 되면 발의 감각 전체가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요.


정형외과나 내과 선생님을 찾아가서, 혈당 검사를 받아봅시다.


만약 신경 손상이 너무너무 심해서 도저히 살릴 수가 없다면,


정형외과에선 해당 부위를 절단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절대 넘겨선 안 될 통증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냥 넘겨도 되는 통증이란 사실 없습니다.


가벼운 통증 속에도 어떤 질환이 내재되어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고 일에 쫓기더라도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낸다면, 당장 가까운 의사를 찾아가도록 합시다.


여기가 아플 때 어떤 과를 찾아가야 할 지 헷갈린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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